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 실험동물연구실은 1990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적인 공조시설을 갖춘 최고의 실험동물 시설로서 출범하였습니다. 출범 후 현재까지 20년 이상 수많은 기초의학 및 생명과학분야의 실험을 지원하여 왔습니다. 2006년 1차 리모델링 확장 후 전문가 자문 및 국내외 연구기관 벤치마킹, 원내 연구자 의견수렴을 통해 2012년에 2차 확장 이전하였고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실험동물시설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실험동물연구실은 8층의 계통보존구역, SPF구역, 7층의 재반입구역, 수술/중대동물구역, 감염동물구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단순한 동물사육공간의 개념을 넘어 형질전환동물의 유지와 생산, 질환모델제작 등 심도 깊은 연구기술지원과 신약, 새로운 수술기법, 진단기법에 대한 전임상 연구수행, 동물실험 관련 장비개발 지원 및 독자 연구진행 등에 역점을 둔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러한 실험동물실의 운용목표는 연구자에게 최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넓고 다양한 사육/실험 공간을 제공하고 최신의 실험 장비를 보유하여 다양한 기술지원/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형질전환동물의 관리 및 수정란 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목표의 기본환경 제공인 실험동물의 감염관리를 위해 모든 공간은 헤파필터를 이용한 전외기 방식의 공조기를 통해 공기를 제어하고 승인된 인원과 동물, 물품의 반입을 허용하는 배리어 시스템을 유지하며 동물에 대한 주기적인 자체 미생물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최신 연구경향을 수집하고 연구소 내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연구지원을 수행하는 연구실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